전체적으로 보면 그간 썼던 수많은 영어교육서비스들 이상 좋습니다. 영독단의 가장 좋은 점은 퀴즈 형식이었다는 거예요.
단어만 끝없이 나열된 단어집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꺼려졌는데, 퀴즈로 풀면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니 거부감도 덜 들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어요 또다른 좋은 점은 문제로 나오는 문장들과 예문들이에요 문장들이 거의 다 스피치나 명언에서 따온 것이어서 보면서 풀고 있으면 교양도 늘리고 새로운 영단어도 학습할 수 있어요 분명 그 문장들 외우면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, 손해보진 않을거라 생각해요
그간 4개를 마스터했는데요, 초기에는 쉬운 단어들이라 두단계를 30분만에 클리어했지만, 현재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 한 단계 푸는데 1시간 반이상 걸려요
초기는 다들 아는 단어라 바로 퀴즈로 곧장 진입해 풀어도 문제없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푸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흥미를 잃을 수 있거든요. 그럴 땐 풀게될 해당 레벨 학습단어들을 미리 읽어보고 퀴즈풀이에 들어가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어요
영독을 하면서 느낀 변화는 뿌듯함과 문장구조에 익숙해졌다는 것입니다. 비록 영독 안에서지만 제대로 끝낸게 4개는 된다는 게 뿌듯함을 주고요, 또 풀면서 문장들을 많이 보니 쉬운 기사들 이해도가 체감적으로 전보다 높아졌습니다. 아직 복잡한 영어 기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요
저만의 영어공부 팁은 앞서 언급한 적 있듯이, 도서관에서 영한대역문고 책을 빌려서 해석 때려맞추며 공부하는 방법이에요 도서관에 가면 그런 책들이 수십권씩 있고, 또 쉬운 영어동화책들도 많이 있거든요 저는 영어대역문고 책을 자주 애용했었습니다 그 책들을 보면 한쪽은 영어, 한쪽은 그에 대한 한글 해석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데요 한쪽 면을 가리고 해석 추측하고 그 다음 가린 종이 치우고 제 해석이 맞는지 다시 읽어보고 하면 조금씩이지만 영어해석실력이 분명 늘어요.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늘어요 작품에서 자주보는 단어들은 익숙해져서 이미 저절로 외워져 머릿속에 들어가게 되고요
이 방식의 좋은 점은 그 책들이 명작소설작품들을 해놓은 경우가 많아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거예요 그럼 명작소설 읽으면서 교양도 늘리고 영어 실력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죠